강원도 홍천군은 집중호우 시 소양강댐 상류인 내면 자운천 유역에서 발생하는 토사 및 흙탕물로 인한 소양강댐 부영양화·녹조방지를 위해 추진한 침사지 가동보를 완공하고 시운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내면 자운지구 침사지 가동보를 지난 11월 20일 완공하고, 3일 시운전을 했다.

홍천군은 앞서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9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빗물우회수로, 완충식생대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농경지로부터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토사유실 방지를 위해 28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한편, 하천으로 유입된 토사류 제거를 위한 다단고효율 침사지 2개소 설치를 위해 70억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면 자운지역 비점오염원 관리 사업이 끝나면 소양호유역으로 유출되는 토사류가 많이 저감되어 소양호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