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서울]
서울숲공원 나비체험장 개장
서울시는 2011년부터 운영중인 서울숲공원 내 나비체험관을 올해도 개장해 내년 4월까지 추운 겨울에도 살아있는 곤충과 나비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배추흰나비와 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나비들이 비행하며 꿀따는 모습과 나비 애벌레와 나비 우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서울숲 나비 체험관이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곤충과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교육장소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15종 1,200여마리의 곤충들이 살고 있으며 사슴벌레 등 197종 700점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곤충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따뜻한 실내환경과 1만4천 포기의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나비체험관 나비현장학습>
특히 12월 한달 동안은 ‘나비와 곤충들의 겨울나기 특별체험전’이 함께 열려 곤충들의 생생한 겨울나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특별체험전에서는 겨울나기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체와 표본전시회로 이뤄지며, 성충으로 겨울을 나는 네발나비, 번데기로 겨울나는 호랑나비, 왕사마귀 알집과 성충 모습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12월 주말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가 12월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회 열린다.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는 초등학생들이 한국의 대표곤충들의 겨울나기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곤충식물원 주변 야외에서 왕사마귀 알집, 주홍꽃매기 알집 찾기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한다.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암끝검은표범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