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강원]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양양 물치항에서 제4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가 열린다.


양양군 강현면 물치어촌계는 겨울철을 앞두고 요즘 한창 풍년인 도루묵의 맛을 알리고 새해를 앞두고 일출의 명소인 물치항과 물치항 활어회센터 이용증대를 위해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루묵축제를 개최한다.

30일 금요일은 전야제 행사로서 저녁 6시부터 물치항에서 도루묵 화로구이가 제공되며 12월1일부터 2일까지 도루묵어선 승선 및 그물당기기 체험이 8시30분부터 시작되며, 그물에 잡힌 도루묵 뜯기 체험, 도루묵 투망 참여 등의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도루묵 판매와 도루묵 화로즉석구이를 해 먹을수 있도록 화로를 제공하며, 12월 1일과 2일 점심 12시부터 1시간동안에는 겨울철 어촌마을의 별미인 도루묵 칼국수 무료 시식회가 열린다.

요즘 물치항에는 12척의 도루묵 조업어선이 출항해 도루묵을 잡고 있으며, 1두름(20마리)당 1만원~1만5천원으로 인근 시장 등으로 팔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0일부터 도루묵 어획량이 급증하여 이번 도루묵축제기간에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는 도루묵은 동해안 겨울철 대표적 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알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양념구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