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전남]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보부상길 개통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4일 보성군 산하 전 공직자와 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여 활성산성 편백 숲 보부상길 개통식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한 녹색길은 활성산성의 역사성과 편백 숲의 치유성과 보부상길의 문화풍속을 합친 다양한 체험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길 이름도 활성산성 편백 숲 보부상길로 명명했다.

이 길은 활성산성의 가파른 비탈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방어할 때를 체험하고 해안가 주민들이 곰재장(웅치)과 보성장에서 물물교환을 하기위해 무거운 봇짐을 메고 오갔던 옛정취를 느끼면서 편백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녹색길이다.

활성산성 편백 보부상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억 원을 확보, 전체노선 10.2km에 걸쳐서 추진한 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보성소리 득음길 34km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녹색길의 개통으로 남부지방에서 가장 많은 편백 숲을 보유한 보성의 숲을 차밭과 생태관광 패키지로 묶어 힐링의 고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