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서면 개야리 일원에 “개야강변 에움 녹색길”을 조성했다.

군은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여 총 8km구간에 여행자센터, 이정표, 해설판, 인도교,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트레킹코스 조성을 최근 마쳤다.

이번에 조성된 녹색길코스는 서면 개야리 강야분교를 출발하여 마을 전체를 에움(사방을 빙두르다)하는 코스로서 강변구간(4km)과, 마을골짜기길 구간(2km), 산속길(2km)구간으로 농촌풍경과 수변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폐교된 강야분교를 녹색길여행자센터로 리모델링하여 여행자숙소, 직거래장터, 농촌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마을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된 녹색길은 구간별로 주목, 개나리, 메타세콰이어, 화살나무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 쾌적한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또한 처녀뱃사공, 밤나무길, 강물소리길 등 지역문화와 자연자원을 스토리텔링화 하여 이야기를 따라 걷는 친환경 녹색길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트레킹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휴양의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개야강변 에움 녹색길 걷기대회 등을 개최하고 홈페이지 및 관광안내책자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