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남]

달공소리 농경문화축제


‘제5회 달공소리 농경문화축제’가 지난 11일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농경문화체험관에서 마을주민, 학생,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봉현리 예울림 물레방아마을과 충남교육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혼례, 문화공연, 달공소리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마을주민인 손창성씨(83)의 전통회혼례가 진행됐고, 상서초등학교 학생들, 관람객, 마을주민들이 어우러져 충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3호인 봉현리 달공소리를 시연해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어우러지는 축제가 됐다.

봉현리 달공소리(상여소리)는 200년전 역담여꾼이 부르던 소리로 변함없이 전승되어 오고 있는 중요 문화재로, 역담여는 조선시대 지방의 관찰사가 육성한 상여의 행사꾼과 행상을 이르는 말이다.(사진 :  ‘제5회 달공소리 농경문화축제’에서 시연된 ‘봉현리 달공소리’의 모습, 맨앞에 칼을 든 사람은 귀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방상시’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