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남]
5도2촌마을의 김장김치축제
공주의 농산물과 농촌체험을 활용해 주말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도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직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5도2촌마을의 다양한 축제가 늦가을 11월에 연이어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에서 열린 ‘예하지마을 가을김장축제’에서 마을 주민들이 김장을 담고 있는 모습)
공주시에서는 신풍면 대룡리의 ‘김장김치축제’를 시작으로 우성면 봉현리의 ‘예울림 축제’, 의당면 두만리의 ‘예하지마을 가을김장축제’가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고추가 특산물인 신풍면 대룡1리에서 10일 열리는 ‘김장김치축제’는 배추씻기, 양념버무리기, 절임배추 속넣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김장김치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모닥불에 고구마·밤 굽기, 옛날 농기구를 사용하는 벼타작 체험과 옛방식으로 두부만들기, 나무로 만든 자동차 타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은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상여소리를 간직하고 있는 우성면 봉현리에서 ‘예울림 축제’가 개최돼 색다른 농촌체험과 우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20일에는 도령서당이 있는 의당면 두만리에서 ‘예하지마을 가을김장축제’가 열려, 김장김치체험, 가훈써주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질 좋은 농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공주의 5도2촌 마을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공주시가 ‘평일 5일은 도시에서, 주말 2일은 공주에서!’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32개의 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