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국]

11월의 웰빙 수산물 '대구와 꼬막'

농림수산식품부가 11월 제철 웰빙 수산물로 대구와 꼬막을 꼽았다.

대구는 흰살 생선으로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대표적인 어종으로, 수분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다른 생선보다 적어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가치가 있고, 맛이 담백하여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잘 먹는다. 대구에는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촉진, 혈액순환, 피부나 손톱․머리카락의 건강에 좋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특히 쌀에 부족한 라이신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타우린 함량도 풍부하여 동맥경화 예방, 피로회복, 시력증강,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무기질이 풍부하다. 생선류와 달리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타우린이 풍부하여 담석을 용해하거나 간의 해독을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기능 향상 등의 도움을 준다.

또한,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도 잘되어 병후의 회복식으로 좋으며 비타민 B군과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고, 어른에게는 조혈강장제로, 저혈압에도 좋아 자주 먹으면 혈색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 두 품목은 11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등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대구와 꼬막의 영양과 요리 등에 대하여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대구와 꼬막을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대구와 꼬막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한국수산회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이용하면 된다. 한 달 동안 대구와 꼬막을 10~20% 싸게 판다.

11월의 지역 축제행사로는 전남 벌교 대포리 갯벌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벌교꼬막 축제’가 11. 9.~11. 11.까지 3일간 진행된다. ‘1등 꼬막, 1등 문학이 있는 벌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고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소설 ‘태백산맥’을 알리는 전시행사 등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 군악으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꼬막비빔밥을 나누어 먹으며 화합을 다질 수도 있고 꼬막던지기, 꼬막 무게 알아 맞히기, 꼬막까기 경연, 널배타기 대회 등 체험행사도 함께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festival.boseong.go.kr) 또는 061) 850 - 8066에서 제공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