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충남]
감 익어가는 도심의 가을
충남 보령 도심 속에는 가을을 맞아 700여 그루 감나무 가로수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여년 전 보령시내 주요도로에 심어진 이 감나무들은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익어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시에서는 매년 11월 초 도로변 감을 수확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해 왔으나 올해에는 도로변 유실수의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수확하지 않고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좀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유지할 방침이다.
보령시에서는 도로변 유실수의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도로변 유실수의 유해성분을 검사 의뢰했으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검사 결과 감나무에서는 납 성분이 유해성분 허용기준인 0.1mg의 약 10분의 1인 0.012mg이 검출됐고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