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기
춘천시 서면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연간 방문객이 2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을 운영하는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에 따르면 2003년 개관 이후 꾸준히 찾던 방문객이 근래 들어 급증하고 있다. 유료 관람객인 입장객 기준으로 2009년 13만명, 2010년 15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0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10월 현재 벌써 2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명이 늘어났으며, 주말 방문객은 1일 1천8백명, 평일은 5백명 선이 찾고 있다. 연말까지는 입장객 기준 25만명, 나들이객을 포함한 총 방문객이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같은 ‘흥행 호조’로 2010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0억원 매출에 4억원의 이익을 냈다.
박물관의 성공 비결은 개관 때부터 지켜 온 체험 중심의 운영으로, 방문객 특성을 살려 자녀, 부모 간 소통에 초점을 맞춘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관람객들이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갖췄으며, 올해 더빙체험관, 구름빵 웹체험관 등 3개 체험관을 추가로 개설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로 소문이 나면서 어른 입장객이 52% 이를 만큼 가족 나들이 명소가 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신규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주변 명소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올해 32개 학교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또 내년에는 레일바이크를 추가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설확충에도 나서, 상설 공연장을 꾸미고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명품 체험, 나들이 명소로 더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