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충북]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개장
충북 청원군 내수읍 덕암리 상당산성 하단부에 자리잡은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이 1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내에서 30분, 대전시내에서도 1시간이면 충분하게 닿는 이곳은 도심과 가깝고, 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대표 산성으로 둘레 4400m의 포곡식 석축산성인 상당산성이 자리 잡고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다.
산 정상의 상당산성과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넓은 잔디구장과 현대화된 숲속수련장은 단체행사나 워크숍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하다.
산림문화휴양관은 6인실 4개와 8인실 8개 2동으로 구성됐다.
휴양림 소재지인 내수읍 주변에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은 초정약수가 있고, 10분 거리에 운보 김기창 화백의 사저인 '운보의 집'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1만원권 지폐에 나오는 세종대왕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운보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인근에는 동학농민혁명에서 큰 업적을 세운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와, 현존하는 세계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경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 고인쇄전문박물관이 있어 연계 방문코스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