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진도 앞바다 꽃게 풍년

 


진도 앞바다가 가을 꽃게잡이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진도군수협에 따르면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는 요즘 외ㆍ내병도, 독거도 등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조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20-30척의 어선이 출어해 풍어가를 울리고 있다.

'꽃게항'이라 불리는 서망항에는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하루에 척당 400-500kg의 꽃게를 잡아오고 있다. 예년보다 20-30% 더 잡힌 꽃게는 위판하기가 무섭게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로 ㎏당 1만-1만5천원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서망항에 위판된 꽃게는 하루 평균 10t가량. 금액으로 따지면 2억원에 이른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꽃게 위판고는 2009년 33억원(243t)에서 2010년 97억원(769t), 2011년 412억원(924t)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벌써 80억원(489t)에 이른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3회 진도 꽃게 축제 한마당을 서망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