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바닷물 절임배추 예약받아요
당진시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배추로 만든 절임배추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은 배추를 생산해도 배추 가격이 폭락할 경우 마땅한 판로가 없어 밭에 버리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 가공·판매에 나서게 된 것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품목별농업인연구회인 당진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조옥자)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의 ‘우리 농산물가공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264㎡규모에 하루 5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가공 공장을 완공했다.
1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인증을 받은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철인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으로 현재는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로 주문이 점차 늘고 있다.
조옥자 회장은 “우리가 만든 절임배추는 친환경배추를 바닷물로 절인다는 특징이 있다”며 “바닷물로 배추를 절일 경우 고르게 절여지고 바닷물에 포함된 각종 미네랄이 배추에 스며들어 일반 김치와 달리 씹는 맛이 아삭하고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환경농업연구회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 친환경 배추와 양념을 사용한 김장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