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북]
전주 미나리 명품화 사업 추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원장)에서는 전주 미나리 명품화를 위해 89점의 유전자원을 수집, 특성조사 등을 통해 신품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나리는 봄나물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출하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작목에 비교하여 경쟁이 매우 높은 작물로 피로, 숙취해소 등 기능성분이 풍부하여 김치, 나물, 탕, 녹즙 등 활용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주 미나리는 ‘11년도 재배면적이 200ha로 전국면적의 15.3%를 점유하고 있으며, 논에 물미나리 형태로 재배하여 김장철을 시작으로 3월까지 주로 출하하고 있다.
그러나 전주 미나리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자생종을 옛날방식 그대로 재배하고 있어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새로운 기술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내 미나리 품종 육성은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역별로 자생하고 있는 미나리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번식·재배하고 있어 특별한 재배품종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미나리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농기원에서는 현재 89점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우수 미나리 영양체를 직접 선발·보급함으로써 고품질의 미나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전주 미나리 명품화를 위해 유전자원을 선발·보급하고, 이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재배 시스템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