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한국농어촌건축대전 수상작 발표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한국농어촌건축대전 부문별 수상작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작품 전시회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15일부터 26일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건축대전의 주제는 ‘지역유산을 활용한 마을만들기’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계획건축부문과 기성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준공건축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공모하였으며, 금년이 7회째이다.

계획건축부문은 젊은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농어촌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년부터 공개발표 심사를 도입, 1차 설계설명서, 2차 패널 및 모형, 3차 설계안 공개발표 등 3차례의 심사결과, 순천향대학교 유선문, 이영창의 ‘숨();바꼭질’이 대상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해외견학)을 수상하게 된다.

농어촌지역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는 준공건축부문에서는 김주경, 최교식((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이 설계한 청산도 슬로시티의 ‘향토역사문화전시관’이 대상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초대작가 전에는 목포대학교 김지민 교수(영광 법성포 신한옥)를 비롯한 8인의 작가들이 농어촌마을 및 농어촌형 저에너지 임대주택 등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상작에 대하여 홍보용 책자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출품작 중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는 해당 지자체에 전달하여 지역개발사업 계획 수립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건축대전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 진행되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2점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 1점을 비롯하여 총 13점을 시상한다.

시상식 2부 행사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지역유산을 활용한 청산도 슬로시티(오우재건축 김주경 대표)’, ‘북촌 마을만들기(온공간연구소 장옥연 대표)’, ‘진안군 백운면 간판디자인과 마을만들기(전주대 이영욱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건축대전 우수상 이상(6팀) 수상작 팀원 전원에게 해외견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 해외 견학시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으로 방문국 대학과의 국제학술교류회를 추진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농어촌 건축문화의 중요성과 비전을 심어주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농어촌에 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농어촌 공간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농어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공모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청산도 슬로시티 향토문화역사전시관>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