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남]
2014년 완도에서 해조류박람회 개최
전남 완도군이 “바다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는 주제로 준비해 온 「2014 완도해조류박람회」가 26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국비지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행사가 추진이 될 전망이다.
완도군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하게 되는 해조류박람회는 토양오염과 기후온난화로 인류의 지속성장이 위협받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청정바다인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대체 식량자원으로 제시하고 기능성식품, 뷰티, 소재, 바이오에너지 등 미래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산업박람회다.
박람회는 2014년 4월 11일부터 31일간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며, 주 전시장은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유적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박람회 랜드마크가 될 미래관을 포함한 주전시관 4개소와 문화관을 설치하여 체험과 교육을 병행한 컨텐츠를 운영한다. 또 국외 20개국이 참가하는 기업관을 150부스 운영하여 해조류 관련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출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체간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해조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화 하고 해양생물산업과 해양관광 등 전반적인 경제환경 변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앞으로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학연 자문단을 운영하여 전시관 시설과 행사프로그램 등 박람회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