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남]
'물 불 빛' 진주 남강유등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4일동안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열린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초혼 점등식과 수상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한국의 등 및 세계 풍물등을 전시하고, 진주시 37개 읍‧면‧동의 상징물을 등으로 제작, 거리 퍼레이드 후 망경동 역사의 거리에 전시하게 된다.
또 부대행사로 진주음식큰잔치, 농특산물 판매장과 함께 남강둔치 음악분수대 주변에는 등카페, 민속주점, 세계의 풍물거리가 운영되며, 남가람 어울마당의 게릴라 콘서트가 매일저녁 공연을 갖는다.
남강 유등놀이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장군의 '진주대첩'에서 비롯된 것으로, 김시민 장군은 3800여명의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찌른 ‘진주대첩’에서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썼다. 이때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유래된 놀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