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강원]

국내 최장 '인제터널' 관통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터널인 '인제터널'이 26일 뚫린다.

10.96km에 달하는 인제터널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에 건설되며 백두대간 구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터널로서, 국내에서는 연장이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도 11번째로 긴 도로 터널이다.

현재 개통되어 운영되는 도로터널 중 가장 긴 터널은 국도 46호선 배후령 터널(강원도 춘천 소재, 금년 3월 개통)이다.

2010년 5월 굴착의 첫 삽을 뜬 이후, 연간 인원 5만여명, 중장비 2천9백여대를 투입하여 일평균 25여m씩 굴착한 결과, 2년 5개월만에 관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인제터널을 포함한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동해안 통행 시간이 당초 3시간에서 1시간 30분대로 단축되며, 이는 연간 약 3,0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강원북부, 설악권 및 동해안권 접근성을 향상시켜 강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