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쌈채소용 구절초 재배방법 개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부인병과 수족냉증 등 여러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구절초를 상추·치커리·쌈추 같은 쌈용 채소로 이용할 수 있는 재배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쌈 채소용 구절초 재배방법은 비닐하우스에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망을 쳐서 구절초가 연하게 자라도록 하는 연화재배법으로, 2월에 구절초 종자를 파종한 후 3월 25일 비닐하우스에 정식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번 재배연구를 담당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차광 정도와 비료 주는 양, 심는 간격을 다르게 설계해 시험한 결과 수확량, 연화정도, 맛 등 상품화를 위한 요소가 최적인 재배조건을 찾았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재배한 구절초 12kg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한 결과 1kg당 8,500원의 경매가를 받아 경제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절초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절초는 저온에서 잘 자라는 야생초로 난방비 부담 없이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병해충에도 강해 친환경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며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와도 맞아 기능성 쌈 채소의 한 부분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소득경영담당(☏041-840-2488)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