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강원]
양양군, 송이.연어 음식점 적극 육성
강원도양양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송이와 연어 요리 전문점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이와 연어는 양양지역의 가장 특성화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양셀몬푸드가 연어가공과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를 활용하는 전문 음식 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외지인들이 접할 수 있는 송이요리도 송이불고기와 송이덮밥 정도가 고작이어서 지역만의 독특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 관광객의 구미에 맞춰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송이와 연어의 고장을 표방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먹거리와 먹을 곳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따라서 양양군은 내년도에 메뉴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2014년부터 모범 음식점을 중심으로 매년 송이와 연어 각각 2개소씩 4년간 16개소의 송이, 연어 요리 전문점을 선정하고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는 메뉴개발 교육과 전문점 입간판을 제작하여 지원하고 군 홈페이지와 홍보물에 게재되게 된다.
군은 또한 외식산업과 연계한 전국요리 경진대회에도 매년 참석하여 요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련 음식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송이와 연어 요리를 메인 메뉴로 개발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동서고속도로 시대를 대비해 뚜거리와 은어 등 지역의 독특한 먹거리 자원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 남대천연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