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추석선물 선호도 사과>배>소고기 순

- 구매금액은 17만5천원, 지난해와 차이 없어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소비자 가구의 추석 선물 농식품 구매의향」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구매 의향을 알아봄으로써 농식품 판매 증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선물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가구는 응답 가구의 83.7 %인 431가구로 선물 구입액은 가구당 17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2011년 조사 당시 응답 가구의 90.3 %가 선물을 구입할 의사를 보였던 것에 비해 2012년은 83.7 %로 6.6 % 줄어든 반면 가구당 선물 구입액은 작년과 같다.

추석 선물로 선호하는 농식품은 2012년과 2011년 모두 사과와 배, 쇠고기로 나타났다. 구매가구 빈도 기준으로는 ‘사과>배>소고기>참기름·식용유>홍삼류>통조림류’ 순이며 구입액 기준으로는 ‘사과>배>소고기>홍삼류’ 순이다.
* 2011년 구매가구 순위: 사과 > 배 > 소고기 > 홍삼류
* 2011년 구입액 순위: 사과 > 소고기 > 배 > 홍삼류

올해 조사에서 주목할 품목은 참기름·식용유와 통조림류로, 경기 불황 속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 쪽으로 선물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 선물 구입 시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는 가격 3∼4만 원에 사과 혹은 배 5kg들이 한 상자와 소고기의 경우 11∼13만 원 정도의 가격대에 3∼5kg 규격을 가장 선호했다. 사과와 배 모두 5kg 규격이 전체의 60.1 %를 차지하며 예상 구매 금액은 사과 35,000원, 배 32,000원이다. 소고기의 경우 3∼5kg 규격은 전체의 58.6 %에 해당하며 예상 금액은 130,000원 내외다.

추석 선물 구입처별 구매 비중을 보면, 대형마트(43.9 %) 쏠림 현상이 심하며 백화점(6.7 %) 비중은 평상시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 구입 비중이 높은 것은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구입처 신뢰를 반영한 구매 의지로 추정할 수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다양한 ‘포장규격·상품·가격’은 물론 배송 편의성으로 소비자 선택 범위가 넓어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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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석 선물 구매 경향은 작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으나 수량·가격·상품 구성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등 소비자 또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농가들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요구를 현업에 반영할 수 있는 경영 역량 개발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