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태풍 '산바'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1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제16호 태풍 ‘산바’ 피해 예방을 위하여 농식품부 과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9개도에 긴급 파견한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관계관 등 총 43명으로 구성됐으며, 15일부터 17일까지 현장에 파견되어 각 지역의 태풍 대비 태세 등을 긴급 점검한다.
현장점검반은 조생종 벼,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이 조기에 수확되도록 독려하는 등 피해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들이 시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점검하는 것도 병행한다.
또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태풍에 대비하여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농식품분야 유관기관의 가용인력 1만 8천여 명을 동원하여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각급 기관은 태풍대비 농어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 하여 24시간 교대근무하고, 특히, 농진청 및 지자체는 품목별 전문가 및 일선 농업기술센터 직원 5,182명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피해우려 및 취약지역 현장기술을 총력 지원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946명을 동원하여 저수지 양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점검 및 정비하고, 농·수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의 필수 요원을 제외한 가용인력 6,620명을 동원하여 태풍으로 인한 과수 낙과 방지, 해상가두리 양식장 점검 등을 위한 농어촌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토록 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각종 농작물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 및 조기 수확, 과수‧채소 지지목 설치 고정, 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철저한 사전관리를 농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태풍 대비 농어업인 긴급 대비사항>
◇ 조생종 벼 등 수확기에 근접한 벼 조기 수확
◇ 도복에 대비해서 논에 물을 많이 가둘 것
◇ 익은 과일은 조기 수확해서 창고에 안전 보관
◇ 고추도 가능하면 조기 수확, 지주 및 가지 묶어주기
◇ 배추 등 밭작물 배수로 터주기
◇ 수산물 양식장 시설점검 및 비상발전기 기름 확보
◇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수리시설 관리책임자 지정 및 사전점검
◇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결속 강화
◇ 기타 각 품목별, 지역별 긴급 조치해야할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