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대표축제인 제51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와 제51회 군민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천년의 숲인 상림공원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함양군민의 화합과 한마당 잔치인 제51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는 3일 동안 공연, 경연,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중심으로 전통무예체험, 메기잡기체험 등 다양한 15개 종목의 체험행사와 물레방아골의 청정 농특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하는 농산물엑스포 및 전국향토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21일 저녁 개막식이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김성일 성악가와 인기연예인 장윤정, 홍서범 등 유명가수 5명이 참여하며 전 군민이 하나 되는 흥겨운 개막 축하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22일에는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2일 종합운동장에서 전군민의 열전으로 치러지는 군민체육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3,000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등 채점종목과 재외향우회 축구 등 시범종목, 공굴리기 등 참여 오락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물레방아골 함양의 청정 농특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하는 함양농산물엑스포는 군의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특색있는 행사로 올해 9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농특산물 구매자에게는 누렁호박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토요리경연대회는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청정고을 함양을 잘 알리는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한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