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충북]

괴산군청에 들어선 초대형 옹기




충북 괴산군 청사에 대형 옹기가 기증되어 12일부터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옹기를 기증한 이는 청원군 내수읍에서 '웃는 옹기'를 운영하고 있는 최광근씨(60세). 최씨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괴산고추축제 기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손으로 전통의 그릇과 옹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으며, 우리의 전통을 알리기 위해 괴산군 청사에서 지난 11일 직접 옹기를 만들어 기증하게 됐다.

옹기가 높이 2m, 둘레 1m로, 완성된 옹기를 옮기기에 파손우려가 있어 11일, 12일 이틀간 군청사안에서 옹기 제작을 하게 됐다.

최광근씨는 20년 넘게 일반직장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경북 무형문화재 정학봉 도예가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2010년 울산 옹기엑스포 초대작가 등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광근씨는 “옹기그릇은 공기가 통하여 옹기에 담은 것은 더욱 신선하게 만들며 따뜻한 것은 온기를 오래 간직한다”며”며 “옹기나 사람이나 공기가 통하듯 소통과 따뜻한 정이 넘쳤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