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춘천 물레길, 경춘선 레일바이크 대박행진
물길, 기찻길을 이용한 춘천시의 관광상품이 주말마다 곳곳의 길이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질 정도로 히트를 치고 있다.
의암호를 커누로 돌아보는 물레길은 요즘 주말이면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체험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주말에는 1천~7백명, 주중에도 3백여명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개장 첫 해인 지난해 3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 9월 현재 이미 3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주말 낮 시간대는 예약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가족단위 단체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카누 40여대가 모두 가동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8월18일 운행을 시작한 경춘선 레일바이크는 20여일만에 4인용 기준으로 누적대수 4천대를 넘어섰다.
8월 이용대수는 2천2백대, 9월 현재 2천대 운행이 이뤄졌으며, 김유정-옛 강촌역 방향은 주말에는 거의 매진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반대 방향은 50%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바이크는 주중에는 일반 관광객, 주중에는 단체 수학여행단이 주로 찾고 있다.
운영사측은 “입소문이 많이 나면서 주말 오전9시, 오후5시대를 제외한 낮시간대 3회 운행 시간은 거의 매진되고 있다”며 10월에는 이용객이 더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 옛 강촌역 간에 회당 편도 60대씩 1일 5회 왕복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옛 강촌역- 경강 구간은 내년 중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