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남]

무창포에서도 전어.대하축제


충남 보령의 무창포에서 가을철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전어의 유혹이 시작됐다.

가을의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전어’는 서천과 보령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8월부터 어획되고 있으며, 9월 접어들면서 어획량도 증가해 무창포해수욕장 내 횟집 수족관에는 은빛전어들로 가득하다.

전어가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고소함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은 오는 15일에 시작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끝나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축제 기간중에는 맛살잡기, 맨손고기잡기, 가두리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가을먹을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무창포해수욕장 내 횟집에서 전어구이는 현재 1kg에 3만원 정도이고 회무침은 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어 어획량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

무창포항에는 전어와 함께 가을별미 자연산 대하가 어획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예년보다 어획량이 많아 어민들은 대하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자연산 대하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가 함께 판매된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