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6회를 맞은 심훈 상록문화제가 충남 당진시청 앞 광장과 필경사 등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상록문화제는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전 시민이 함께 하는 종합축제로 승화시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이전의 문화제와는 달리 ‘참여’와 ‘화합’을 강조하며, 36회를 기념하기 위해 360명의 시민합창단을 구성해 대합창을 준비하고 지역 풍물패를 연합해 만든 360인의 풍물 퍼레이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청소년 토론대회인 ‘디베이트 대회’와 청소년 스마트폰 영화제, 제1회 심훈 청소년/어린이 문학상,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그날이 오면’ 육필 원고쓰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