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에서 8일 제4회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린다.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는 해를 거듭 할수록 참가하는 학생들의 관심과 수준이 높아가고 있어 군위군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수준 높은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제주 중앙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인천, 강원도 등 전국 161개 학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학교 별로 삼국유사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거나 심화학습을 실시하는 등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원거리 참가자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무료 민박을 지원한다.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는 이날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오후 2시부터 본선대회가 열리며, 중식 및 휴식시간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레크레이션 및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 내내 삼국유사 목판 탁본체험 및 우리 농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선 및 본선 퀴즈 문제는 삼국유사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형식으로 출제되며, 골든벨 최종 우승자를 비롯한 수상자 9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등의 상과 함께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