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전국]

시멘트 안쓰는 친환경 토양응고경화제


환경부가 충남 서천군에 조성 중인 국립생태원에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국내 유일의 특허 공법이 적용해 ‘완전 친환경 탐방로’를 만들어 졌다.

(주)쏘일리폼 지난 8월, 국립생태원 내 탐방로를 자사의 특허 개발품인 친환경 토양응고경화제 ‘쏘일리포머’를 이용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원 99만8000㎡(약 33만평)에 조성되고 있으며 2012년 완공 후, 2013년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토양응고경화제 ‘쏘일리포머’는 마사토 등 흙 위에 뿌리거나 섞어, 토양을 응고시키는 무독성 액체다.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흙에 액체만 뿌린 후, 롤러 등으로 다짐해 말리기만 하면 포장이 되는 친환경 공법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쏘일리폼이 특허를 획득해 상업 생산해 시공하고 있다. 쏘일리폼에 따르면 독성이 없는데다, 파쇄하면 자연토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쏘일리포머 포장구간을 파쇄하면 여름철에는 1주일 이내에 잡초가 자라기 시작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3개월 간 행사였던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쏘일리포머’를 이용해 주차장과 터미널 등을 조성한 후, 행사가 끝난 후 자연토로 회기시켰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 회사는 ▲부산시 문화공원 ▲연천 태풍전망대 ▲도고온천 세계꽃식물원 탐방로 ▲여수엑스포 웅천환승주차장(환승터미널)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시범구간 등에 이 제품을 적용했다.

(주)쏘일리폼 관계자는 “이번에 최고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환경부 국립생태원 탐방로에 적용됨으로써 쏘일리포머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