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북]
괴산고추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2012년 괴산고추축제가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4일간 마무리됐다.
태풍 14호 덴빈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85종목(일반행사 43종목, 전시·체험행사 42종목)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50개국, 100여 품종의 세계 고추전시회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보여주었다. 또 괴산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행사에는 참여객들이 2인 1조가 되어 건고추포대 메고 달리기, 고추받기, 매운고추먹기, 고추썰기 등 릴레이로 축제 분위기에 한껏 젖어들었다. 특히, 매운고추먹기에서는 눈물, 콧물 흘리며 진정한 매운고추의 맛을 느껴 행사 주변의 관광객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1일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전국 고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국내 고추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회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는 등 전국 고추축제를 모색하기도 했다.
3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0명 후보자들이 댄스, 노래, 개인기, 괴산고추의 상식 등의 다양한 장기자랑과 괴산고추를 소개하여 괴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대상에는 박민우(청원군, 28세)씨, 금상에는 정재석(괴산 청안면, 45세), 은상에는 천승익(청주시)씨가 수상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