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태풍 피해 낙과 판매 적극 지원

- 할인 판매 행사 및 가공용으로 수매 -


 
정부는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관련, 농작물재해보험에 의한 지원과는 별도로 낙과에 대해서는 일손 돕기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수거하여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가공용 등으로도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우선, 낙과 과실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정부기관 및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농협은 수도권 6개 농산물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에서 31일부터 9월 9일까지 낙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실시하고, 대형유통업체(롯데마트, 이마트)에서도 30일부터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낙과 과실 중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가공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은 수매하여 처리한다.

이를 위해, 낙과를 수매하여 가공하는 업체에는 수매 소요자금 전액을 저리(1% 수준)로 정부에서 융자지원 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농가에는 가공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제비용(선별운송비 등)을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과실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을 활용하여 추가 지원한다. 따라서 농가에게는 낙과 1상자(20kg) 당 약 6,500원 내외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과에 대해 액비 등으로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지원을 지자체에서 건의함에 따라, 동 방안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등 지원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규용 농림식품부 장관이 30일 예산의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