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농어업 분야 볼라벤 피해 조속 복구 지원

정부는 29일 제15호 태풍 ‘볼라벤’ 으로 발생한 농어업 분야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관련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조치에 나섰다.

우선
30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소속기관 및 단체, 지자체가 공동으로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농식품분야 유관기관의 가용인력 7,400여명동원하여 낙과 수거, 벼 세우기, 파손된 비닐하우스, 해상‧육상 가두리 시설 및 축사시설의 복구 및 철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식품부 장관 및 소속공무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반을 구성하여 내일(30일) 낙과 등의 피해가 심한 지역을 방문‧지원한다.

긴급 일손돕기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응급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군․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과수농가의 낙과에 대한 별도의 수급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낙과 중에 식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하여 「범국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낙과는 가공업체에서 수매하여 과일음료 등 가공 용도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낙과 피해 농가에게 낙과를 수집‧운반하는 제비용(물류비, 상하차비 등)을 지원하고 낙과를 이용하는 가공업체에게 가공용 자금을 지원한다. 식용이 곤란한 낙과는 액비로 제조하여 과실 유기농 퇴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여 재해대책법상의 시설 복구 및 생계 지원 등을 추진함과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농식품부는 농어업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 피해조사를 금주내에 완료하여 보험금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큰 과수분야(사과‧배)는 농어업재해보험가입률이 높아 대다수 피해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 8087부대, 8522부대 장병들의 대민지원>

<곡성경찰서의 비닐하우스 복구 지원>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