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강원]
홍천문화회관내 농촌영화관 마련
홍천읍 연봉리 134-11번지에 신축하는 홍천 문화센터 내에 60석, 38석 규모의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홍천군은 이와 관련하여 전국에서 유일한 농촌영화관인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한누리시네마’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29일 장수군을 방문하여 벤치마킹할 예정.
장수군은 지난 2010년 11월 시설이 남아돌던 문화회관을 농촌영화관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관람료는 5,000원으로 최신 개봉작을 인근 전주시 영화관보다 2,000~3,000원 싸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11년은 유료 관객만 장수군 전체 인구와 비슷한 2만3,120명을 기록해 성공적인 농촌영화관의 한 예가 되고 있다.
홍천군은 영화관을 갖춘 문화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인접 시군과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복합 문화공간 확보에 따른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더불어, 지역 주둔 군 장병 및 군인가족은 물론, 휴가ㆍ외출ㆍ외박을 나온 장병들과 가족에게도 훌륭한 휴식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 문화센터와 연봉도서관이 개관하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리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균형있는 문화예술 발전 프로젝트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 문화센터의 총사업비는 52억원으로 2012년 9월에 착공하여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센터 인근에는 총사업비 36억원이 투입되는 연봉 도서관도 같은 기간에 함께 건립될 예정이어서 홍천지역의 균형 잡힌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