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남]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전남 완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사업이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2012년도 평가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오는 28일 기관표창을 받는다.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이란 미역, 다시마 등을 채취할 시 제품 규격에 미달된 해조류를 바다에 버림으로써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일부 부산물은 저급제품으로 유통되어 시장질서를 흐리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됨에 따라, 버려지는 해조류를 수거하여 전복먹이 및 친환경 농업 퇴비로 재활용하는 등 해양환경 오염예방, 제품 고급화, 전복먹이 활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어업인 소득증대 등의 일석오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으로써 2008년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사업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선정하여 기관표창을 하고 있으며,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의 경우 창의적 사업수행으로 성과가 매우 우수한 녹색성장 벤치마킹 모델로 평가했으며, 특히 지자체장의 사업추진 의지와 효율적인 사업집행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관리능력을 성공요인으로 평가하여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완도군은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부산물 판매대금을 적립하는 등 자율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대상 해역 및 참여 어가 확대, 타 지자체 전파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의 해조류 양식은 22,808ha에 9,039 어업인들이 연 374,400톤의 해조류를 생산하여 1,2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조류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