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전남]
화순군, 힐링푸드 테마로한 축제 개발
전남 화순군이 2013년 ‘힐링푸드’를 테마로 한 축제 개발에 한창이다.
화순군은 최근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축제관계자들이 미국 음식관련 우수축제 현장을 참관하는 등 축제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대표축제 개발을 위해 올해 초부터 4개월 동안 자원 현장조사와 3회의 설문조사,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6월 1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표축제 개발에 따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힐링푸드(치유+음식)’라는 축제테마를 최종 도출했다.
화순군은 내년 축제개최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축제추진위원회 구성과 음식관련 우수축제 참관, 적합한 프로그램 선택, 예산확보, 적극적인 사전 홍보 등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지역개발형 축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고인돌 축제, 운주축제, 풍류문화큰잔치가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군 대표축제로써 지속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점을 거울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축제테마라 할지라도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먹을거리, 각종 편의시설 등 준비가 소홀해 외지인들에게 외면 받는다면 지역민들만의 연례행사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군은 군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도출된 축제테마 ‘힐링푸드’를 바탕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잘 다듬어서 누구나 공감하는 화순군의 지역개발형 대표축제로 정착시키고,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하는데도 전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홍이식 군수 등 축제 관계자들의 미국 길로이 마늘축제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