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청소기로 되돌아온 흑찰옥수수





노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가꾼 흑찰옥수수가 경로당 청소기로 되돌아왔다.


전남 곡성군 삼기면에서는 16일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재배한 흑찰옥수수를 판매해 얻은 600만원 상당의 수익금으로 청소기를 구입해 면내 28개 경로당에 나눠드렸다.

지난 봄 6,700㎡의 논에 파종한 흑찰옥수수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땀과 정성과 경험에 옥수수 작목반의 재배기술 지원이 보태져 축제 시식용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한승일 삼기면장은 “그동안 단순 노무형으로 추진해오던 노인 일자리사업을 소득사업으로 바꿔 흑찰옥수수와 콩을 재배해 지역 특화작목을 홍보하고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안겨드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삼기면에서는 작년에도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각 마을 경로당에 대형 밥솥과 쌀을 지원했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