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농어촌체험마을 자체 운영능력 향상돼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492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실태를 평가한 이들 마을의 운영능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까지는 농식품부에서 조성한 체험마을에
대한 평가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평가대상 범위를 확대, 타 부처 소관(농진청 농촌전통테마마을, 행안부 정보화마을 등) 체험마을 중 관련법에 따라 지정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포함한 전국 492개소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실태를 동일한 평가기준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성공마을은 194개소(39.4%), 79∼60점을 받은 발전가능마을 241개소(49.0%), 59점 이하를 받은 미흡마을이 57개소(11.6%)로 각각 평가됐다.

금년 평가내용을 분석한 결과 “체험마을 평가제도” 도입에 따라 마을자치규약 마련, 입간판 개보수 등 체험마을 스스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체험마을 스스로 개선한 사항들을 보면,
- 관광보험 가입('11. 45.4%→'12. 60.8%, 증 15.4%)
- 관광관련 자격증 취득('11. 40.5%→'12. 58.9%, 증 18.4%)
- 시설표지판 개보수('11. 73.9%→'12. 86.4%, 증 12.5%)
-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11. 73.9%→'12. 80.5%, 증 6.6%) 등이다.

또한, 성공마을과 발전가능마을은 도시민의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 사용 및 사전 예약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 방문여건을 개선하여 도시민이 농어촌을 방문시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성공마을은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고, 발전가능마을은 사무장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성공마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미흡마을은 재교육 및 지역 내 체험마을과 연계하여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체험마을 조성보다는 사후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평가(2년 주기)를 통해 
농어촌체험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불평하지 않고 품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농어촌체험마을 사업이 농촌사회의 활력회복과 농외소득원의 주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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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