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당진시, 키 작은 참깨 '안백깨' 시범 보급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소장 방상만)가 일반 참깨에 비해 키가 작은 시설하우스 재배용 신품종 참깨인 ‘안백깨’를 지역 적응 시험재배 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벼 육묘 후 놀리는 시설하우스에 후작으로 시설하우스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읍․면․동별 10여 농가 내외로 참깨재배 시범사업을 했으나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참깨는 키가 커서 포장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키 작은 참깨는 일반 재배용 참깨보다 키가 70∼80cm가 작아 시설하우스용으로 재배하기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안백깨’는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여 소형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관리가 쉽고, 수확량은 990㎡에 80~84kg으로 일반품종보다 다소 떨어지나 기름함량이 50.2%, 항산화물질 함량이 7.36%로 일반 품종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품종을 도입해 지역 적응 재배시험을 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김도회 송악․신평 농업인 상담소장은 “현재까지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결실율이 우수해 보급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벼 육묘 후 후작으로 아깝게 놀리는 하우스를 활용해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백깨’는 지난 해 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키가 100~110㎝정도로 일반깨(170~180㎝)보다 작아 시설하우스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고 관리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오른쪽 참깨가 키 작은 '안백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