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스포츠스타들의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뽑기



2일 국립소록도병원에서는 (사)함께하는 사람들 스포츠봉사단(회장 황영조)가 주관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잔치'가 열렸다.

스포츠스타들과 박병종 고흥군수 등 25명이 봉사자로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난 84년 제23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원기씨가 금메달을 획득한 날인 8월 2일을 기념한 것으로, 소록도 가족들에게 자장면 600인분을 만들어 봉사하고, 서예가인 쌍산 김동욱씨가 준비한 서예, 도자기, 독도사진 등 50여점의 작품전시회와 한하운의 시 “보리피리” 서예 퍼포먼스, 무용·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원기, 前 WBC 복싱 챔피언 장정구,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 등 봉사에 나선 스포츠스타들은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자장면을 만들어 소록도 가족에게 제공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1998년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 매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아동양육시설보호아동,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장애인 희망 마라톤대회, 연탄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