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남]
용추계곡에서 제9회 함양 연암문화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 심원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년부터 안의현감으로 5년간 봉직하면서 1780년 연경 체험으로 넓힌 견문을 이곳 함양군 안의면에서 실천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물레방아의 실용화이다.
함양 연암문화제는 이런 그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참정신을 발전시켜 지역문화발전의 초석을 다지고자 개최하고 있는 문화제로, 올해는 용추계곡 심원정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연암별빛콘서트, 지역주민과 여름휴가철 피서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연암의 철학사상’을 주제로 한 연암학술대회, 학생들의 미술 및 글짓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급 문화제 운영위원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연암사상의 뜻을 기리며, 대자연 별빛아래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