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함양산삼축제에 맞춰 제5회 함양 산삼· 연(蓮)체험행사를 상림 발지압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가족에게 건강을’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산삼축제를 방문한 가족, 연인들을 대상으로 남편(남자친구)이 아내(여자친구)와 가족을 위해 산삼을 넣은 연잎전(부침개)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가족과 함께 시식함으로써 건강과 사랑, 추억을 만들 수가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내사랑 산삼· 연 요리 체험'은 체험장에서 나누어주는 산삼 배부표를 받아 참여를 하며, 남성만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추진 관계자는 “평소 집안일과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던 남편이 산삼· 연 부침개를 부쳐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는 모습을 볼 때 단순한 체험을 떠나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며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축제에서는 요리체험뿐만 아니라 종이로 연꽃을 만드는 종이연꽃 체험, 산삼· 연꽃 문양을 직접 그린 나만의 산삼머거컵과 T셔츠 체험, 압화 재료를 이용하여 산삼· 연꽃문양 부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