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괴산군지부(지부장 성경희)가 괴산의 유명 피서지인 청천면 화양구곡 입구에 있는 야영장에서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피서지문고는 이동식 건물형태로, 입구에는 피서지문고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으며, 실내에는 베스트셀러, 동서양고전, 동화책 등 2천5백여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다.

피서지문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명의 봉사자가 근무하며, 도서대여 업무, 괴산 관광지 명소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여름휴가철 피서지 자연정화․ 오염물질 분리수거 등 봉사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성경희 새마을문고 괴산군지부장은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가족, 연인들이 도서로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서지문고가 설치된 화양구곡 관광지는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젊은이들과 가족단위 야영객들로 북적이는, 아홉 개의 곡(曲)으로 이뤄진 전국의 대표적인 구곡명소로, 1곡 경천벽, 2곡 운영담, 3곡 읍궁암, 4곡 금사담, 5곡 첨성대, 6곡 능운대, 7곡 와룡암, 8곡 학소대, 9곡 파천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