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충남]
허브 가공,체험행사로 고부가가치 만들어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작물재배에 그치지 않고 가공·체험·판매까지 같이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허브를 재배하는 송산면 가곡리 김종열 농가에 ‘화훼자원 이용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으로 가공시설 설치와 체험장을 조성하고, 친환경 무농약인증을 받은 허브를 따서 말린 허브 잎을 담는 포장재도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에는 단순히 허브를 키워 화분으로 양재동 화훼도매시장에 납품하거나 허브 잎을 따서 건조기 1대로 말려 포대에 담아 팔던 방식에서, 현재는 주로 체험을 위해 찾은 방문객들에게 화분이나 허브 잎 등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김종열 씨는 “체험장을 준공한지 이제 갓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루 평균 20~30명은 꾸준히 찾고 있다”며 “체험객은 주로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심화섭 채소화훼팀장은 “이제는 농업도 단순 재배 위주보다는 가공·유통·판매에 초점을 둬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해야 할 시점”이라며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발굴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