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강에서 바다에서 - 여름 축제 절정
<여름축제 시리즈1 - 물축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가 인파가 몰리는 강과 바다 휴양지에서는 저마다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휴양객 호객에 나섰다.
이번 여름축제 안내 시리즈에서는 강변에서 물을 주제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를 소개한다.
‘물과 숲-휴(休)’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오는 27일(금)부터 8월 2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전남 장흥군 탐진강 및 우드랜드 일원에서는 제5회 정남진 물축제가 열린다.
“물과 숲-휴(休)” 라는 주제로 욜 여름 무더위를 쿨하게 해결해 드리겠다는 올해 정남진 물축제는 편백나무탕, 녹차탕, 장미탕, 헛개나무탕 등 7가지의 몸에 좋은 천연성분이 가미된 탕으로 만들어진 무지개 천연약초탕, 썰매 슬로프를 타고 바로 탐진강으로 떨어지게 만든 물 썰매, 지상 최대 물싸움 등 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물놀이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수상프로그램으로, 뗏목타기, 우든보트 타기, 오리보트 타기, 수상자전거 타기, 희망의 줄배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리버카약 타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육상에서도 별도의 수영장을 마련한 가운데, 꽃마차와 승마체험, 천연한방비누 만들기, 편백 향주머니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정남진 물축제는 2008년 첫 개최 이후 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남도가 선정한 ‘도 대표축제’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축제에는 모두 9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천국, 제10회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유유자적 흐르는 북한강이 만들어내는 멋스런 풍경으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서는 화천쪽배축제가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화천군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쪽배 축제는 뱃놀이, 물놀이,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에 딱 어울릴 만한 축제로 손색이 없다.
쪽배축제에서는 수상레저스포츠체험(카약, 월엽편주, 수륙양용자전거, 수상자전거, 북한강 산천호, 야외수영장 등), 붕어섬 생태체험장, 인디언문화촌, 북한강 별자리여행, 천렵체험, 캠핑촌, 마당극 낭천별곡, 은하수 별빛콘서트, 창작쪽배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문화,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4인용 수상자전거로 가족이 모두 탈 수 있는 `월엽편주(화천군 감성마을에 사는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붙인 이름)`, 붕어섬의 자전거길과 북한강 물위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수륙양용자전거’, `카약`, 용선으로 올해부터 이름이 바뀐 `북한강 산천호` 등등 다양한 뱃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강변 물놀이장`, 어린이 수영장인 `붕어섬 물놀이장`, 수생식물과 곤충 관찰할 수 있는 공부하는 놀이터인 `붕어섬 생태체험장`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독특하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화천천 천렵체험`, `나뭇잎배 만들기`, `인디언 문화촌’, `북한강 별자리 여행`, `붕어섬 자전거ㆍMTB체험`, 줄에 매달려 폭 400m의 북한강을 건너는 `하늘가르기`, 10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꼬마자동차 면허시험장` 등도 눈길을 끈다.
2012 영월동강축제 - 원더풀 동강
또 영월군 동강 일원에서는 27일(금)부터 31일(화)까지 5일 동안 2012 영월 동강축제가 개최된다.
‘원더풀 동강’ 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강뗏목, 래프팅, 4륜구동 동강랠리, 맨손으로송어잡기, 삼굿 체험, 행글라이딩, 동강 보물찾기, 보트타기, 동강물놀이 등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김경호 콘서트, 7080 한여름밤의 콘서트, 유열과 재즈파크빅밴드, 청소년음악페스티벌 등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먹거리 야시장이 상설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동강 전통뗏목 시연, 동강 국제사진전 거리사진제, 동강배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영월동강축제는 지난 9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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