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전남]
화순군 우봉마을의 우봉들소리 공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맞이 우봉들소리 공연이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남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우봉마을 들녘에서 펼쳐진다.
우봉들소리 공연은 힘든 농사일에도 화합과 단결 하는 협동정신을 발휘하여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계승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대표 민속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우봉마을에서 열고 있는 행사다.
우봉들소리는 2008년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남도문화제에 화순군 대표로 출연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품성 뛰어난 민속놀이로, 지석강 유역의 넓은 평야를 끼고 있는 능주면이나 도곡면의 들소리와는 달리 서정적이며 정적인 것이 특징인 노동요다. 특히 당시 시대상을 거시적으로 풍자한 대목이 많아 작품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0년 1월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46호로 지정된 바 있다.
우봉마을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마을앞 당산나무에 당산제를 지내는 등 공동체의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전통마을이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