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의 남대천 연어생태공원(갈대 숲) 조성사업이 7월 2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양군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남대천 연어생태공원조성 사업을 추진, 12억 7,000만원을 들여 남대천 좌안부(송이공원 동쪽 끝단부 ~ 낙산대교 좌안) 7만 6,447㎡의 부지에 남대천의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폭 2m, 길이 658m의 데크로드와 전망대 8개소를 설치하고, 1만 424㎡ 규모의 갈대, 물억새, 달뿌리 등의 생태식물 식재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이 완공됨으로써 기존의 남대천 제방도로 경관가로등, 낙산대교 조명 시설 등과 조화를 이루어 남대천 하구 일원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돼 낙산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양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 남대천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연어 이야기, 남대천 서식어종 및 식물 등에 대한 연구와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청정 생태환경을 관찰, 학습, 체험하는 다목적 휴양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