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충남]
제15회 보령머드축제 내일 개막
‘보령머드축제’가 14일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11일간 화려한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로 열다섯번째로 열리는 이번 보령머드축제는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11일간 운영되며, 축제프로그램도 지난해 49개에서 53개로 확대 운영되고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축제는 14일 오전 11시 웨스토피아에서 머드세계화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오후 1시 15개팀 24명의 머드축제 홍보대사 위촉, 거리퍼레이드, 제15회 보령머드축제기념 한일프로복싱 루키대회에 이어 저녁 8시 개막식을 갖고 보령머드축제 시작을 알리게 된다.
홍보대사에는 배우 유오성을 비롯해 쥬얼리, 배슬기, 이상민, 박태준, 마로니에걸즈, 코믹캡슐팀 등 다수의 스타들이 위촉될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애프터스쿨, 틴탑, 김형준, 윙크, 여행스케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올해 머드축제에는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해외 방문단이 70여명 정도 방문할 예정이며, 특히 세계 3대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축제 대표단에서도 세계적인 축제 도시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호시노히사오 (주)삿포로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한 12명이 방문한다.
이번 축제는 즐기는 축제뿐만 아니라 머드화장품 수출상담도 이루어질 전망으로, 17일에는 보령시와 보령머드 RIS 사업단이 주최해 헝가리, 베트남, 중국, 홍콩, 태국 등의 바이어 21명를 초청, 머드화장품 생산공장 등을 견학과 수출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운영되는 체험행사는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러브러브, 머드교도소, 머드분수, 머드산전수전 등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을 비롯해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는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21일),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는 머드해변 풋살대회(22일) 등이 개최된다.
또 야간행사는 ▲16일, 비보이사관학교의 ‘머드 비보이 공연’ ▲17일, 머드 키드짱 페스티벌 ▲18일, 세계 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및 패션쇼 ▲19일, 연예병사가 참여하는 육군군악대 공연 ▲20일, 국내 정상급 힙합가수들이 펼치는 ‘Hip-hop & Global Rave Party' ▲23일, 머드 클래식의 밤 ▲24일, 전영록,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21일과 22일 양일에는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인물인 힙합 알앤비 뮤지션 에이콘(Akon)과 일렉트로 라이브 밴드인 인펙티드 머시룸 등이 참여하는 ‘그린그루브페스티벌 2012’가 개최된다.
기간중에는 머드축제를 즐기고 보령의 알짜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는 ‘보령시티투어’가 운행되며, 서울(용산역)에서 보령(대천역)까지 ‘보령머드축제열차’도 운행돼 수도권에서의 이동편이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