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국]

튀김 전용 알감자 '방울' 개발


농촌진흥청에서는 속이 노랗고 크기가 작아, 튀김용으로 적합한 새로운 2기작 감자 ‘방울’을 개발했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알감자 튀김은 대부분 ‘수미’나 ‘대지’처럼 큰 감자용으로 개발한 품종들을 사용한다. 따라서 성숙이 덜 된 작은 감자나 큰 감자를 잘라서 사용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방울’은 조생종으로 감자를 심은 후 85∼9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한포기당 달리는 감자수도 15∼20개 정도로 많으며, 개당 감자 크기도 20∼50g 정도이기 때문에 알감자 튀김용으로 알맞다. 또한 속이 노랗기 때문에 튀겼을 때 색이 예쁘고 식감이 좋다.

기존 ‘대지’에 비해 수량은 다소 적으나 생리장해와 더뎅이병 발생이 적고 휴면기간이 짧아 일 년에 두 번 생산 할 수 있어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지홍 연구사는 “새로운 품종의 시범재배를 확대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