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의암호 물레길 전국적으로 인기 명소화
카누를 타고 의암호를 돌아보는 ‘물레길’ 체험이 운영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대표적인 녹색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물레길 개장 이후 연말까지 3만명 가량 찾은데 이어 올 들어서는 체험객이 더 몰려, 4월 개장부터 6월말까지 방문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본격적인 물놀이철에 접어들면서 주말에는 예약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는 등 체험 수요를 미처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카누라는 이색 레저활동과 의암호와 주변 풍광이 빚어내는 서정이 더해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선 체험객들의 입소문으로 인터넷, 언론, 여행 매체들에 소개되면서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물레길이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지난 달 춘천을 찾은 중국 팸투어단도 일부러 일정을 내 물레길 체험을 했으며, 동행한 대련방송국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작, 한국의 명소로 소개했다.
또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는 올해 팸투어 장소로 ‘물레길’을 선택, 작가와 프로듀서들이 12일 의암호 카누 체험과 캠핑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물레길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공무원 등 40명은 12일 물레길을 찾아 체험관광 아이디어를 구한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