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홍천군, 산악자전거 코스 조성에 박차


강원도 홍천군은 
군 면적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이용한 레포츠인 산악자전거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홍천군은 국유림관리소와 2016년 6월까지 5년간 국유임도 총 137km 구간을 산악자전거ㆍ산악마라톤ㆍ트레킹 및 산악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하고 산불방지를 비롯한 국유림 산림보호 사업에 공동 협력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이 협약을 통해 산림 부존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레포츠 도시 홍천’을 건설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협약을 근거로 지난해 2억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임도 구간을 정비하고,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초가정자, 평상, 벤치, 스토리텔링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등 총 3개 구간 171km 구간(①여내골 구간 61km, ②홍천 며느리고개 구간 44km, ③ㆍ④응봉산·대학산구간 66km)에 산악자전거 코스를 조성했다.

이어 올해도 산림청이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내면 자운리 임도 37km 구간에 산악자전거 코스 추가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 구간의 조성이 완료 되면 보래령과 운두령 일원의 청정 고원에서 볼 수 있는 수려한 경치를 산악자전거와 함께 만끽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내면 산나물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산악자전거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천군은 이미 조성된 산악자전거 코스 중 며느리재 구간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홍천 며느리재 전국산악자전거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홍천며느리재 전국자전거대회”를 각각 개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천국유림관리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내 국유임도와 지역 내 부존자원을 연계한 레포츠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건강과 휴양ㆍ레포츠 도시’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하고 더불어 농가소득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팜뉴스